난 이 토끼 인형의 이름을 미티로 알고있었다.
꼬랑지에 붙은 태그에 미티라고 적혀있었기 때문이다.
나중에서야 알았는데 이놈의 이름은 미티가 아니라 '미피'였다.
오리지널 미피는 히동구형님의 고향 네델란드 태생이라고 한다.
나랑 살던 이녀석은 짝퉁이었다.
다르게 말하자면 대륙 출신.
그래서 미티가 되었다.
꼬랑지에 붙은 태그에 미티라고 적혀있었기 때문이다.
나중에서야 알았는데 이놈의 이름은 미티가 아니라 '미피'였다.
오리지널 미피는 히동구형님의 고향 네델란드 태생이라고 한다.
나랑 살던 이녀석은 짝퉁이었다.
다르게 말하자면 대륙 출신.
그래서 미티가 되었다.
<사진은 만지면 전부 커져요 살살 너무만지면 느껴버리니까 살살 만져주세요,>
아침이에요, 미티는 일어나기가 너무 싫어요.
이대로 영원히 잠들고만 싶어요. 하지만 일을해야해요. 먹고는 살아야 하니까요.
몇 일 있으면 또 방세를 내야해요. 하지만 몇 달째 월급이 안들어오고 있어요.
빼째라는것 같아요. 정말 미치고 팔짝뛸노릇이에요. 미티는 욜라 짬뽕났어요.
벌떡일어나 창문을 열고 욕을 퍼붓고싶은데, 미티는 입이 막혀있어요.
힘있는 친구들사이에서 미티는 닥쳐토끼로 통해요. 미티는 한마디도 못해요.
그래서 미티는 더 짬뽕나요.
아침을 먹으려는데 설겆이가 선더미처럼 쌓여있어요.
하기싫어요. 미티는 욜라 짬뽕나요. 창문을 열고 욕을 퍼붙고 싶은데 입이 막혀있어요.
그래서 미티는 더 짬뽕나요.
주말이에요. 미티는 외출을 하고 싶었어요.
하지만 돈이 없어요. 돈없이 집나서면 서러워요.
미티는 욜라 짬뽕났어요.
그냥 창밖을 보기로해요.
내가 알카트라즈에 온게 아닌가하는 착각이 들어요.
미티는 더 짬뽕나요^^*
지하철을 타면 눈을 어디다 둬야할지 몰라서 짬뽕나요.
사람들의 표정도 드럽게 재미없어요. 전부 화가난것 같아요.
서로 민망하게 시선돌릴바에야 커튼이라도 치는게 좋을것 같아요.
물론 그건 말이안되요. 그래서 미티는 그남들처럼 짬뽕나는 표정을 짓기로 했어요.
서울 지하철 다 족구하라그래 ^^*
공항에 왔어요.
친구A가 짬뽕나는 이 나라를 떠나고 싶데요.
미티는 잘 모르겠어요. 어딜가나 사람사는거 다 비슷하지 않겠나 싶어요.
군대다녀온것이 억울해서라도 더 악착같이 짬뽕내며 살아야겠다 생각해요.
그래도 친구A는 떠나고 싶다며 하염없이 날아가는 비행기만 쳐다봐요.
친구A가 갑자기 짬뽕내기 시작했어요. 친구A가 짬뽕이 나니까 미티도 짬뽕났어요^^*
서울에 살면 남산타워는 한번 가봐야 하는 거래요.
미티는 타워를 구경만하고 그냥 내려갔어요.
올라가려면 돈을 내라고 하니까요.
쥐뿔 볼것도 없는데 돈내라니까 또 짬뽕났어요.
왜 그냥 구경만 하는것 뿐인데 돈을 달라고 할까요?
서울풍경은 지네들이 산게 아니잖아요.
미티는 더 말하고 싶었지만 찍새가 근성이 바닥나서 그만하기로 했어요.
사내시키가 사람 몸뚱이 만한 인형들고 서울바닥 돌아다니기 무지 쪽팔리 다네요^^*
친구한테 속아서 산 갤럭시s (내가 왜 이딴 쓰레기를 샀을까?)
내장 파노라마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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